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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한자 이야기

거 으디 섭씨, 화씨 입니꺼?? - 섭씨(攝氏)와 화씨(華氏)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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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섭씨(攝氏) - ºC 체계의 온도를 쓰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만 화씨(華氏) - ºF 체계를 쓰죠. 한자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라는 성을 쓰는 자, 라는 성을 쓰는자 입니다. 이는 해당 온도 체계를 만든 사람의 성을 따와 쓴 것으로 일반명사화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 온도 체계를 만든 섭씨와 화씨는 과연 누구일까요?

 

 두 사람은 한국 사람도, 중국 사람도 아닙니다. 두 체계를 만든 셀시우스와 파렌하이트의 이름을 음차하여 가져온 것이죠.

 

 섭씨 온도 눈금은 1742년에 섭씨 눈금을 개발한 스웨덴 천문학자 안더스 셀시우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섭씨 눈금은 해수면에서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 사이의 범위를 0°C를 기준으로 100등분으로 나눈 것입니다.

 

 안데르스 셀시우스는 1701년 11월 27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난 스웨덴의 천문학자, 물리학자, 수학자였습니다. 그는 웁살라 대학의 천문학 교수인 닐스 셀시우스의 아들이자 신학 교수인 매그너스 셀시우스의 손자였습니다.


 온도 눈금에 관한 연구 외에도 셀시우스는 천문학에 상당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었으며 웁살라 천문대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북극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현상의 원인에 대한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셀시우스는 1744년 4월 25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결핵에 걸려 4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천문학과 물리학 분야에 대한 공헌으로 기억되며 그의 이름은 오늘날에도 그가 개발한 섭씨 온도 눈금을 가리키는 데 사용됩니다

 

 

 


 화씨 온도 눈금은 1724년에 화씨 눈금을 개발한 독일 물리학자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화씨 눈금은 해수면에서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 사이의 범위를 180등분하여 32°를 기준으로 합니다. 0ºF는 물의 어는점을 나타내고 212°F는 물의 끓는점을 나타냅니다.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는 1686년 5월 24일 단치히(지금의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태어난 독일의 물리학자, 발명가, 과학 기기 제작자였습니다.

 

 파렌하이트는 숙련된 기기 제작자였으며 자신의 전문 지식을 사용하여 정밀 온도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중요한 과학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또한 온도 측정에 혁명을 일으켰고 더 정확하고 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온도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든 수은 유리 온도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724년에 파렌하이트는 해수면에서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 사이의 범위를 180등분으로 나눈 온도 단위를 도입했습니다. 여기서 32°F는 물의 어는점을 나타내고 212°F는 끓는점을 나타냅니다. 물의. 화씨 척도는 미터법을 기반으로 하는 섭씨 척도로 대체되기 전까지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온도 측정에 대한 연구 외에도 파렌하이트는 기상학, 광학 및 역학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런던 왕립 학회 회원이었으며 당대의 많은 주요 과학자들과 서신을 교환했습니다.

 파렌하이트는 1736년 9월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5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과학 분야에 대한 공헌과 그의 이름을 딴 온도 눈금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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