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象牙塔)은 곧 등용문(登龍門)이 된다

등용문(登龍門)은 출세, 성공을 위해 기회가 되는

관문에 오른다는 뜻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이 단어는 중국 후한서(後漢書)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결백으로 이름난

관료 이응(李膺 - ? ~ 169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황하 상류의 협곡 입구에 위치한 용문(龍門)에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고기, 특히 잉어가 용문(龍門)을 통과하면

놀라운 변신을 거쳐 용의 장엄한 형태로 올라간다는 전설이 전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설화는 이응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즉 이용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출세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용문(龍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물고기에 비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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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象牙塔) 이라는 단어도 소개할까 합니다.

상아탑(象牙塔)은 코끼리 어금니로 쌓은 탑이라는 뜻입니다.
 
어원은 구약성서 아가서 7장 4절에서 유래한

"네 목은 상아로 만든 탑 같구나"라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표현은 긍정적인 의미를 뜻했으나,

중반에는 몽상가 경향이 있는 사람을 언급할 때의 부정적인 의미로 변천사를 겪었습니다.

이는 현대에 와서는 '대학교'라는 뜻으로 자리잡았죠.

상아탑(象牙塔)이 대학교가 된 것은 속세를 떠나 조용히 예술을 사랑하는 태도나,

현실 도피적인 학구 태도를 뜻하는 원 뜻의 계승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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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상아탑인 대학는 등용문의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학 교육이 지식 습득, 개인적 성장 촉진,

비판적 사고 능력 개발의 수단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력 전망과 고용 기회가 중요하게 고려되었지만

고등 교육의 유일한 초점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은 지적 탐구, 지평 확장, 학업 추구를 위한 장소로

상아탑(象牙塔)의 뜻을 계승하고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대학을 주로 경력 개발 및 고용 확보를 위한

도구로 보는 쪽으로 자리매김을 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직업 시장에서 전문 기술에 대한 수요와 결합하여,

상승하는 교육 비용은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 기여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이제 대학을 노동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지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성 있는 진로와 일치하는

전공 및 프로그램 선택에 대한 강조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비즈니스, 기술, 엔지니어링 및 의료와 같은 분야는

직업 전망과 높은 수입 잠재력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즉각적인 고용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인해

학생들은 원하는 직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특정 기술과 자격을 습득하는 데 집중하는 방식으로 이어졌죠.

교육과 고용을 연결하는 실용성인 부분은 무시하지 못할 사항이지만

대학에 대한 이러한 편협한 초점은 일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생들이 더 넓은 범위의 학문을 익히고 즐기는 것을 제한하고,

즉각적인 경제적 가치는 없지만 지적 및 문화적 풍부함을 제공할 수 있는

과목의 탐구 또한 방해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특정 분야로의 치열한 취업 경쟁으로 인해

특정 학과의 졸업생이 과포화되어 취업 경쟁은 과속화되었고,  

불완전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다른 의미로, 취업에 불리한 학과의 경우에는

대학에서 습득한 기술과 직업 시장이 요구하는 것의 불일치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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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면서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재정의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점은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 창의성, 적응성 및 평생 학습을 포함하는

보다 총체적이고 균형 잡힌 교육 경험을 개발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특정 직무 역할을 초월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문적인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및 정서적 지능, 윤리적 가치 및

세계 시민 의식을 배양하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교육은 복잡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감, 문화적 이해 및

사회적 책임을 육성하는 것에도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대학 교육의 미래 방향은

직업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과

점점 더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번영할 수 있는

기술, 지식 및 사고 방식을 갖춘 균형 잡힌 개인을 양성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