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아 멍멍해봐 - 고양이와의 대화를 시도해보자

 

 나비야~ 냐옹아~ 봉순아~~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불러도 대답은 커녕, 오지도, 쳐다도 안봅니다.(사실 대답하거나 쳐다보는 냥이도 있습니다만)

고양이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면서도 정작 이런 반응을 기대하기란 쉬운일이 아닌데요.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와의 대화가 왜 어렵고, 또 어떤 의미가 숨어져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양이는 인간의 말을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개에 비해 이해력이 제한적입니다. 그들은 특히 반복과 긍정적 강화를 통해 훈련된 경우 자신의 이름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단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주로 목소리 톤, 몸짓 언어, 얼굴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단서에 의존하여 인간 및 다른 동물과 의사 소통합니다. 그들은 또한 주인의 감정 상태에 민감하고 그에 따라 위로나 애정을 구하는 것과 같이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고 개처럼 명령에 복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부르면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특히 이름에 응답하도록 훈련받지 않은 경우 자신의 이름을 부름으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인간과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며 언어 명령보다 몸짓, 냄새, 발성을 통한 의사소통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단순히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현재 상호작용할 기분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와의 소통이 영영 요원한 일일까요? 아래 몇가지 훈육법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이가 부를 때 오도록 훈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인내와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야 할 몇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양이 이름이나 특정 호루라기 등 고양이를 부를 때 사용할 특정 소리나 단어를 선택합니다.
2. 고양이와 상호 작용할 때, 특히 음식이나 간식을 제공할 때 소리나 단어를 일관되게 사용하세요.
3. 고양이가 소리나 말을 듣고 당신에게 다가오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하세요.
4. 소리나 단어를 사용할 때 점차적으로 당신과 고양이 사이의 거리를 늘리고 당신에게 오면 계속 보상해 보세요.
5. 클리커 훈련이나 간식과 같은 긍정적 강화 기술을 사용하여 고양이가 부를 때 오도록 격려해 주세요.
6. 인내심을 갖고 훈련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고양이가 전화를 받았을 때 오지 않는다고 벌을 주면 안됩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며 호출에 즉시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세요. 인내심을 갖고 훈련에 일관성을 유지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양이가 부를 때 오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집 냥이도 내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로는 날이 오겠죠? 그럼 이만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