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6. 28.
용의 수염 - 용수철(龍鬚鐵) 이야기가 전하는 회복 탄력성
용수철(龍鬚鐵)은 용의 수염으로 만든 철이라는 뜻입니다. 늘이거나 줄여도 곧 원 상태를 회복하는 성질 때문에 수많은 기술적 산물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용의 수염으로 만든 이 신기한 물건은 다음 이야기에서 기원합니다. 옛날 옛적, 태산 기슭의 땅에 용이 살고 있었습니다. 불꽃처럼 반짝이는 비늘과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눈을 가진 용은 특이한 수염으로 유명했습니다. 전설은 용의의 장엄한 수염이 가진 고유한 속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즉, 아무리 늘어지거나 구부러져도 손상되지 않고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탄력성입니다. 태산 아래 구불구불한 언덕에 자리 잡은 마을에서 '허생'이라는 친절한 학자는 세상의 신비를 밝히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허생'은 주변 사람들에게 지식과 기쁨을 가져다주고자 하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