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8. 18.
대한민국 교육은 썩었습니다 - 선생(先生)과 학생(學生), 그리고 학부모(學父母)
최근 들어 선생님에 대한 교권 침해가 크나큰 사회 이슈가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긴 했지만, 잃어버린 교권과 선생님의 사생활 침해 논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중인 일이었죠. 이는 단순히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 - 학부모 - 선생님으로 연결되는 다자간의 스캔들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격체로서 그들 또한 무리한 학부모들의 요구에 시달리고 상처받는 사람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오히려 이 단순한 명제를 학부모와 학생들은 무시하고 있음에 사람들은 경악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한자로 先生 이라고 씁니다. 직역하면 먼저 태어난 사람입니다. 지금은 주로 교사(敎師) 직종의 사람들에게 이런 호칭을 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