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6. 13.
'서울'도 사실 한자입니다 - 서울 여러 지명의 숨은 이야기 #1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입니다. '서울'이라는 단어는 수도의 순 우리말로 잘 알려져 있죠. 옛날에는 위례(慰禮), 한성(漢城), 한양(漢陽), 경성(京城)등으로 불리었고 이들 이름은 모두 한자어입니다. 한자어인 만큼 각자 나름의 숨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이라는 명칭도 사실 출발은 한자였습니다. '서울'은 눈 설(雪) + 울타리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새로운 도읍을 정하기 위해 돌아다녔고 겨울이었습니다. 그러다 서울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다른 곳은 모두 눈이 쌓여 있었지만 서울 지역만 볕에 눈이 녹아, 마치 눈이 울타리를 쳐놓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서울'이 탄생하게 되었죠. 현재 서울 내에는 25개 자치구와 426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