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5. 14.
김이박최, 성(姓) - 옛날에는 엄마의 성(姓)을 따랐다고??!
우리나라에는 많은 성(姓)들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김, 이, 박 등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이를 조금 특이하게 보는 경우가 있죠. 대부분 성씨가 비슷하니 마치 족내혼이 꾸준히 진행되어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오해는 조금의 설명이 추가되면 납득이 가능한 부분이죠. 먼 조상이 이미 다르며, 김해 김, 전주 김과 같이 구분되어 같은 김씨가 아니라는 걸요. 성(姓)이라는 단어를 쪼개보면 약간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성(姓)은 여자 여(女)와 태어날 생(生)이 합쳐진 단어 입니다. 성씨라는 뜻으로 쓰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거의 모든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부계의 성을 따르는게 일반적이니깐요. 물론 이는 서양도 마찬가지죠.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