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5. 10.
이게 한자였다구?? - 과일, 채소들의 실체를 알려드림
우리가 한국어로 사용하는 많은 음식명과 재료가 한자어에 뿌리를 두고 있거나 한자를 변형한 단어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한국이 한자를 오랫동안 사용한데다 중국과의 문화 교류의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이죠. 과연 어떤 단어들이 한자, 또는 한자에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가지(茄子) : 채소인 ‘가지’는 한자어 가자(茄子)’의 고음(古音)에서 온 말입니다. ‘子’의 고음은 ‘자’가 아니라 ‘지’였다고 합니다. 2. 배추(白菜) : 배추는 한자어 백채(白寀)에서 변음되어 ‘배채→바차→배추’로 쓰이고 있습니다. 3. 상추(生菜) : 과거 국어사전에는 ‘상치’가 표준어로, 새국어 사전에는 한자어 상채(常菜)에서 변음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한자어 생채(生菜)로서, 날로 먹는 채소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