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6. 27.
상아탑(象牙塔)은 곧 등용문(登龍門)이 된다
등용문(登龍門)은 출세, 성공을 위해 기회가 되는 관문에 오른다는 뜻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이 단어는 중국 후한서(後漢書)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결백으로 이름난 관료 이응(李膺 - ? ~ 169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황하 상류의 협곡 입구에 위치한 용문(龍門)에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고기, 특히 잉어가 용문(龍門)을 통과하면 놀라운 변신을 거쳐 용의 장엄한 형태로 올라간다는 전설이 전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설화는 이응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즉 이용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출세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용문(龍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물고기에 비유되었습니다. 상아탑(象牙塔) 이라는 단어도 소개할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