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한자 이야기
2023. 6. 29.
공부(工夫) 합시다
공부(工夫)라는 말은 아마 학창시절부터 내내 들어왔던 단어일겁니다. 그래서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 PTSD 가 오시는 분들도 있죠. 우리, 전세계적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 입시에 맞추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끝인 줄 알았지만 그 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취업을 하고면 끝일까? 아니죠. 취업을 하고나서도 자기 개발을 위해서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사람이 될까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공부(工夫)는 무엇일까요? 장인 공, 지아비 부 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를 떠올리기에는 한자가 조금 이상합니다. 공부(工夫)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工(공)'이라는 글자는 노동, 작업 또는 장인정신의..